[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온 일가족이 서울이 물에 잠겼다는 사실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집중호우 피해 현장 복구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 기간동안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전북, 충남 등 6개 시·도에서 총 1만 9000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경기 23개 센터 8222명으로 가장 많으며 충남 3개 센터 5181명, 서울 11개 센터 4499명, 강원 6개 센터 868명, 인천 9개 센터 223명, 전북 2개 센터 70명이다.
특히 이 중에는 영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가 서울 동작구에서 이틀간 봉사활동을 편 가족들도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 지역에서 서울 관악구까지 가 3일간 숙식을 하며 수해 복구를 돕는가 하면, 지난 산불 발생 당시 도움을 준 경기 광주시를 위해 강원 강릉시자원봉사센터는 밥차를 보내기도 했다.
전국 각지에서 전해진 따뜻한 마음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행안부는 자원봉사종합보험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복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