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박해진 "서른살, 남자냄새 풍길줄 알았는데 나이만 먹어"

사진 = 보그

올해 33살이 된 배우 박해진이 서른살을 맞았을때 느낀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4일 보그는 12월호에 실릴 박해진의 화보 사진을 일부 선공개 했다.

 

사진 속 박해진은 패션의 정석을 보였다. 헝클어진 듯한 헤어스타일과 각기 다른 분위기의 패션은 박해진의 남성미를 한층 부각시켰다.

 

어느덧 배우 10년차가 된 박해진은 화보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20대 초반에는 얼른 서른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은 "서른만 되면 미간에 주름도 생길 것 같고, 남자 냄새 물씬 풍길 거라 생각했다"라며 "막상 서른이 되어보니 나이만 먹더라"라며 웃음지었다.

 

또 박해진은 "이제 제가 10년 차인데도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는 않았다는 생각에 다행이라고 본다"라며 "아직도 갈 길은 9만 리지만 조금씩 한 작품 한 작품 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에 다가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박해진은 중국활동에 대해 "한국어로 연기를 하고 거기에 중국어 더빙을 입히는 식이어서 처음엔 정말 많이 헤맸다"라며 "한류 스타로 중국에 간 거면 이렇게 활동을 계속할 순 없었을 거다. 작품으로 현지 맨땅에 헤딩하듯 갔고 다행히 작품이 사랑을 받아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겸손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해진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 역으로 출연할 예정으로 드라마는 오는 1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