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야구선수 이대은 친구들이 불시에 신혼집에 찾아와 게임을 즐겼다.
그런 친구들의 밥까지 챙겨주는 건 모두 이대은 아내이자 래퍼인 트루디의 몫이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이대은, 트루디 집에 예고 없이 찾아온 이대은의 게임 친구들 모습이 그려졌다.
트루디는 "평소에도 친구분들이 자주 오신다. 최대 3박 4일까지 있다 간 적도 있다 세탁기가 고생이었다"라며 태연하게 반응했다.
MC 신동엽이 결혼 전에야 그럴 수 있어도 이제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하자, 이대은은 "결혼했다고 해서 딱히 바뀌어야 하느냐"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대은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고자 미리 준비해온 각종 장비들을 설치했다. 신혼집 식탁이 순식간에 PC방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옆에 있던 트루디는 익숙한 듯 친구들에게 '웰컴 드링크'부터 건넸다.
이후 이대은과 친구들은 트루디에게 "배고프다", "컵라면 끓여달라" 등 각종 주문을 했고, 트루디는 이들을 우해 우삼겹 덮밥과 수박주스를 만들어서 각자 자리로 가져다줬다.
트루디는 모든 뒤치다꺼리를 마치고 나서야 쇼파에서 덮밥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다.
VCR로 이대은, 트루디 일상을 본 안현모는 "방송 보면 부러워하는 남성들이 많겠다"라고 말했고, 이대은은 "엄청 부러워한다. 저 같은 삶을 살고 싶어 한다. (트루디가) 음식이면 음식, 마실 거면 마실 거 다 해준다"라며 공감했다.
한편 이대은, 트루디 부부는 지난 2018년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