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청하가 라이브 방송 중 6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에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청하는 브이라이브 방송을 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한 팬은 "청하가 월드 투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청하는 "내 버킷리스트다. 나도 하고 싶다"라고 답변헀다.
이어 청하는 "나는 왜 안 시켜주는 거냐. 이 MNH야"라며 기습 소속사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한 팬이 "회사 나가냐"라고 물어보자 청하는 "저 나가고 싶다. 내보내달라"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내 청하는 놀란 얼굴로 "이런 말 해도 되나? I take that back(방금 그 말 취소하겠다)"라며 황급히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해당 라이브 방송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청하의 발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널리 퍼졌다.
팬들은 "소속사가 트위터, 인스타에 글 올리는 것도 스펠링 틀려서 지우고 올리고를 반복했다", "청하 티저 영상이나 사진들도 시간 제때 안 맞춰서 화났었다"라며 청하의 마음을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하는 과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MNH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대표를 만나 설득 끝에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다.
이후 청하는 2017년 솔로가수로 데뷔하면서부터 지금까지 MNH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