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시즌2' 김태완과 김도형이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최근 공개된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시즌2' 12회에서는 남성 출연자들끼리 식당에 모여 술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김태완은 기억에 남는 데이트가 하나 있다며 김도형의 여자친구 김지유를 언급했다.
원래부터 김지유와 이야기가 잘 통해 데이트를 해보고 싶었다는 김태완은 "되게 편안했고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김태완은 "서로의 눈을 보고 그림 그릴 때는 되게 묘했다"라며 데이트에 굉장히 만족했다고 전했다.
김태완의 말을 듣는 김도형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어 김태완은 "'너 다음에 데이트 누구랑 할래?' 하면 사실 나는..."이라며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맥락상 김태완은 김지유와 데이트를 또 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도형은 이에 웃으며 "너 나와"라고 장난을 쳤다. 그리고 김도형이 김태완에게 술을 따라줬는데, 둘 사이에 엄청난 긴장감이 흘렀다.
이후 김태완은 "다른 사람이 내 눈에 밟히면 솔직하게 다른 사람한테 갈 생각까지 하고 왔다"라고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본 MC 허영지는 "선전포고"라며 놀랐고, MC 양세찬은 "저건 진짜 솔직하게 다 이야기한 거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김태완은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여행 기간 동안 여자친구 김혜연과의 이별을 생각한 적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주간의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여행 기간 중 절반이 지난 가운데, 이들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 시즌2'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