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미와 베짱이가 따로 없는 '고딩엄빠 2' 김정주, 이다솜 부부의 일상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N, K-STAR '고딩엄빠 2'에서는 9살 아들 시온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는 이다솜, 김정주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3MC는 이다솜, 김정주에게 "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심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됐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혼인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됐다"고 답해 모두를 안도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들이 일상이 공개됐고, 김정주는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일터로 향했다. 그는 홀로 양송이 재배 농사를 한 뒤 버섯 채취 작업에 매진했다.
같은 시간, 아들 시온이도 일어나 혼자 양치질을 하고 옷을 챙겨 입는 등 등교 준비를 했고, 이때 김정주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아들의 아침밥을 챙겨줬다.
부자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이다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늦은 아침까지 침대에 '착붙'한 상태로 있었다.
심지어 이다솜은 아들의 등교 준비를 침대에 누워서 입으로만 지시했고, 보다 못한 박미선은 "이건 아니지, 등교는 도와줘야지"라고 쓴소리를 뱉었다.
하하 역시, "아빠가 일, 육아 다 한다"라며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에도 이다솜은 일하러 간 남편을 돕지 않고, 오후 3시까지 침대에 누워만 있어 충격을 안겼다.
또 이다솜은 대낮부터 막걸리를 마시더니 취하고 말았다. 그는 "6~7년간 술을 못 끊고 계속 먹고 있다"라고 고백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제작진은 "고3에 엄마가 된 이다솜이 우여곡절 끝 김정주와 결혼하지만, 남모를 사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24시간 내내 누워있다시피 한 이다솜의 숨겨진 사연이 무엇인지, 이를 극복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