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이 딸 지우의 첫 손톱까지 따로 보관해둘 정도로 넘치는 부성애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장동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빠가 우리 보물이(태명) 손톱을 깎아줬다"라며 일상을 공유했다.
장동민은 "손톱이 너무 가늘어서 아빠도 걱정되고 떨렸지만 잘 깎았다"라며 "우리 보물이 크면 신기해할 것 같아서 아빠가 잘 포장해 놨다"라고 전했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딸 지우의 손톱을 깎기 전 손을 잡아보고 있는 '딸바보' 장동민의 모습이 담겼다.
지우는 아빠 장동민의 지극한 사랑을 느낀 건지 '엄지척' 포즈를 취하며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장동민은 깎은 손톱을 종이로 잘 포장한 뒤 '보물이 첫 손톱'이라는 문구와 함께 날짜, 시간까지 남겨두는 정성을 보였다.
그는 "엄마는 극성이라고 했지만 우리 보물이가 아이를 낳아서 손톱을 깎아보면 알 거다"라며 "보물이가 이 손톱을 보면 어떤 리액션을 보일까 너무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9년생으로 올해 44살인 장동민은 지난해 12월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제주도에서 웨딩 마치를 올렸다.
그는 결혼 약 7개월 만인 지난 6월 득녀 소식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