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모델 겸 배우 故 이언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4년이 흘렀다.
지난 2008년 8월 21일 이언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당시 이언은 오전 1시 20분께 KBS2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운전해 귀가하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언은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이언은 지난 2000년 모델로 데뷔해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BS2 '꽃피는 봄이 오면'에 출연한 이언은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이언은 커피프린스 종업원 황민엽 캐릭터를 맡아 고은찬(윤은혜 분) 동생 고은새(한예인 분)에게 사랑에 빠진 연기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이언은 KBS2 '드라마시티 - 무공족구외전', MBC '누구세요?' 등에 출연했다.
이언이 배우로서 이제 막 활약하던 때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은 더 컸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언의 밝은 미소를 그리워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