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누구도 생각지 못한 독특한 아이디어로 남편에게 임신 소식을 알린 여성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남편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여성이 막대 아이스크림 틀에 포도 주스를 얼리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주스를 얼린 여성은 남편에게 간식이라며 아이스크림을 전했다.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던 남편은 점차 드러나는 막대의 실루엣에 이상함을 느끼고 이를 확인했다.
알고 보니 아이스크림을 지탱하고 있던 막대가 다름 아닌 아내의 임신 테스트기였던 것이다. 임신 테스트기에는 선명한 두 줄이 나타나 있었다.
영상은 남편의 당황한 표정으로 끝이 났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비위생적이다", "임신테스트기는 소변으로 검사하는데 아무리 씻었다고 해도 박테리아가 남아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성의 행동을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소변이 닿는 부분은 캡이 씌워져 있어 그냥 심술 궂은 장난일 뿐이다", "남편이 괜찮다면 뭐가 문제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성을 옹호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현재 해당 영상의 원본은 삭제된 상태지만 영상이 삭제된 이후에도 누리꾼들은 여전히 영상을 언급하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도 한 여성이 맥도날드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에 임신 테스트기를 숨겨 남편에게 전하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