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2' 정규민이 전 여자친구 성해은을 계속해서 밀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오후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2' 9화에서 정규민은 자신에게 마음이 남아있는 전 여자친구 성해은을 불편해했다.
그간 성해은은 정규민이 다른 여성들과 즐겁게 데이트를 하고, 자신에게 호감 문자를 보내지 않는 모습에 눈물까지 흘리며 가슴 아파했다.
성해은은 상처만 받고 있지 말고 자신이 먼저 나서야겠다며 용기를 냈다.
그녀는 수건을 핑계로 정규민의 방을 찾아가 말을 걸었다.
그런데 갑자기 박원빈이 나타났다. 두 사람이 과거 커플이었다는 사실을 들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성해은은 자연스럽게 행동하기 위해 "남는 수건 있어요?"라고 물었고, 정규민은 "하나 쓰시고 내일 이자로 두 개 갚으세요"라고 장난을 쳤다. 성해은은 밝게 웃었다.
개인 인터뷰에서 성해은은 "장난 몇 마디 했어요. 잠깐이었지만 그것만으로 행복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규민의 마음은 달랐다.
정규민은 개인 인터뷰에서 "해은이 찾아왔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라는 질문에 "티 좀 안 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규민은 "전 엄청 마음 쓰이거나 하지 않거든요. 그 친구한테? 사람들한테 들킬까 봐도 싫고 자꾸 자기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직설적이고 좀 부담스럽잖아요"라고 덧붙였다.
앞서도 정규민은 성해은에게 호감 문자, 생일 선물을 받고 표정을 찡그리는 등 불편해했기에 MC 김예원은 "정말 밀어내려는 마음이 큰 것 같아"라고 말했다.
MC 정기석(사이먼 도미닉)은 "100% 밀어내기다"라고 동조하며 "해은 씨는 100% 당기기"라고 했다.
한편 성해은과 정규민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20년 2월 그리고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6년 4개월간 연애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