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길거리 호떡 장사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남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길거리 호떡 장사로 시작해 연 매출 35억 원을 달성한 37살 이종만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종만 씨는 25살에 떠난 제주 여행에서 "호떡 장사나 해볼래?"라는 친동생의 가벼운 한마디에 그 길로 바로 단돈 50만 원짜리 중고 손수레를 얻어 길거리 호떡 장사를 시작했다.
그는 손수레를 디자인하고 직접 작곡한 테마송을 만들어 손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유니크한 손수레 덕분에 금세 줄 서는 맛집으로 알려졌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 골목에 자리한 이종만 씨의 매장은 뜨거운 여름날 호떡을 먹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다.
손님들이 입을 모아 말할 정도로 클래스가 다른 맛을 자랑하는 이종만 씨의 호떡은 12시간의 숙성을 거쳐 탄생한다.
쫄깃 바삭한 반죽과 기본 메뉴인 씨앗 호떡을 비롯해 팥, 치즈, 초코 잼 등의 개성 강한 다양한 재료가 특징이다.
특히 아이스크림 호떡은 뜨거우면서 차가운 맛으로 여름날 가장 인기가 많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이종만 씨는 강남 대형 쇼핑몰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리고 왕십리에서 브런치 카페와 경양식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가정집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사진 찍기 좋은 SNS 맛집이다.
브런치 카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건강식을 콘셉트로 해 단골손님이 많은 매장이다.
경양식 식당에서는 재즈 공연과 함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돈가스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렇듯 각각 색다른 이야기를 입힌 브랜드까지 성공시킨 그는 연 매출 35억 원을 기록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종만 씨는 현재 또 다른 사업을 구상 중이기도 하다.
젊은 나이에 어엿한 사업가로 자리 잡아 성공할 수 있었던 이종만 씨의 남다른 비법은 오는 2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