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박보검이 혜리를 좋아하고 있었단걸 알 수 있는 장면 12

via tvN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에 대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보검.

 

하지만 그의 박력(?) 넘치는 표현은 이미 오래전부터 덕선을 좋아해왔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박보검(택)이 혜리(덕선) 에게 알게 모르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왔던 장면에 대한 각종 의견이 나오며 이목을 끌고 있다. 

 

순정남 박보검이 '혜리를 좋아했다는 증거가 되는 12가지 장면'을 소개하니 박보검이 얼마나 꾸준히 혜리를 마음 속에 품어왔는지 확인해보자. 

1. 덕선이 등교할 때 우유 먹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마치 덕선이 등교할 때에 맞춘 듯 집 밖으로 나온 택은 우유를 먹으면서도 덕선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 했다.

 

급기야 "우유 먹고 얼른커~ 얼른 커서 누나한테 장가와야지~"라는 덕선의 말에 약간 당황하더니 무언가 생각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2. 덕선이를 떠올리며 웃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요즘 덕선이 좀 귀엽지 않냐?"는 동룡(이동휘)의 말에 배시시 웃는 박보검. 

 

덕선을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장면이다. 

 

3. 덕선이와 같은 곳으로 수학여행 가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정환(류준열), 선우(고경표), 동룡(이동휘)가 다니는 쌍문고등학교 수학여행 안내문을 본 택은 "경주네.."라고 하더니 덕선에게 "너네 학교도?"라고 묻는다. 

 

친구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택이가 수학 여행 가는 것을 부러워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덕선과 같은 장소에 수학여행 간다는 사실을 부러워한 것.

 

택이는 덕선과 친구들이 수학여행을 가는 날 아침까지도 안내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4. 친구들과 다함께 있으면서 덕선만 바라보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덕선이가 "너도 먹어"라며 치킨을 권하지만 택은 그런 덕선을 흐뭇하게 바라볼 뿐이다.

 

다른 친구들이 얘기를 하고, 널브러져(?) 있는 가운데도 덕선을 향한 택의 시선은 변함이 없다.

 

5. 덕선에게 가장 먼저 시선이 향하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친구들을 마주했을 때 택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역시 덕선이었다. 

 

덕선을 바라보는 미소 머금은 표정과 이어서 다른 친구들을 바라보는 모습엔 묘한 차이가 있다. 

 

6. 덕선의 스킨십에 당황하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생일 모자를 씌워주는 덕선의 예상 못한 스킨십에 택은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덕선이 손을 잡아 케이크를 자를 때 역시 당혹감이 감춰지질 않는다. 

 

7. 정환과 덕선의 모습을 보며 질투하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라면을 끓여달라"고 입 모아 말하는 정환과 덕선을 바라보는 택의 눈빛은 심상치 않았다. 

 

선우가 "왜 택이한테 시키냐"며 자신이 끓이겠다고 상황을 정리한 뒤에도 택은 두 사람을 지긋이 번갈아 봤다.

 

8. 먼저 덕선의 손을 잡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택에게 바둑에 이어 큐브를 배우러 간 덕선이 순식간에 큐브를 맞추는 택의 모습을 보고 다시 헝클어 놓고는 건네는 장면이다. 

 

그냥 큐브만 가져가도 됐을 상황이지만 이 순간 택은 큐브를 건네받음과 동시에 덕선의 손을 꼬옥 잡는다.

 

9. 덕선네 집에 찾아온 선우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다리가 다쳐 목발을 짚고 다니는 와중에도 덕선에게 영한사전을 빌리러 온 선우를 택은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선우를 부축하는 혜리의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본 건 정환뿐만이 아니었다. 

 

10. 덕선이가 준 테이프를 듣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택이 잘 다루지 못하는 카세트테이프를 어떻게든 들으려고 한 이유는 덕선이 쥐여준 생일 선물이기 때문이다. 

 

덕선이 준 선물을 소중히 간직하며 노래를 들을 때마다 덕선을 떠올렸을 택의 모습이 엿보인다.

 

11. 적극적으로 덕선을 포옹하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친구들과 한 명씩 포옹을 하던 택은 덕선의 차례에서 뭔가 결심한 듯 아랫입술을 지긋이 물더니 덕선을 꼬옥 끌어안는다.

 

뒤이어 천진난만하게 피자를 먹고 있는 아이들 사이에서 택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오직 덕선뿐이었다.

 

12. 덕선에게 영화 보자고 하는 장면

 


 


 

via tvN '응답하라 1988'

택이 결정적으로 덕선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보인 대목이다.

 

선우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착각한 덕선이 "첫 눈 오는 날 고백해!"라고 말한 사실을 귀담아듣고 있던 택은 첫눈이 오는 날, 덕선을 향한 자신의 마음에 확신이 찬 목소리로 말했다. "영화 보자, 우리"라고​.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