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안젤리나 졸리, 조기 폐경 고백 "더 성숙해진 것 같아"

via Angelina Jolie / Instagram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조기 폐경에 대해 의연하게 반응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40)는 미국 연예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조기 폐경에 대해 깜짝 고백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괜찮으냐"고 묻는 매체에 "폐경기에 들어선 것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폐경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폐경기지만 끔찍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성숙해지고 안정감이 생긴 느낌이 든다. 단지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3년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 인자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암과 싸우다 어머니처럼 세상을 떠나느니 적출을 하겠다"며 유방 절제 수술과 난소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안젤리나 졸리는 40세라는 이른 나이에 폐경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어른스럽고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에게 "멋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의 3번째 연출작이자 남편 브래드 피트(Brad Pitt, 51)와 동반 촬영한 영화 '바이 더 씨'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