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소리 내며 먹는 게 언제부터 예의였냐"...이영자·이정재 '국수 먹방'에 누리꾼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이정재와 방송인 이영자의 상반된 '면치기' 방식이 다양한 반응을 양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등장해 이영자와 함께 칼 비빔국수 맛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재는 조심스럽게 면을 입 안에 넣으며 일명 '무소음 먹방'을 선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출연진들은 "되게 조용히 드시네", "와 신기하다"라고 탄식했다.


이영자는 자신과 다른 이정재의 먹방 스타일에 깜짝 놀라며 "국수 먹을 때 소리를 안 내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화려한 '면치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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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먹방계의 고수다운 모습에 이정재는 깜짝 놀랐고, 두 사람의 먹방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이영자의 '면치기'에 "이렇게 먹어야지"라며 환호했다.


해당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이정재가 한국의 올바른 식사 예절을 보여준 반면 이영자가 자신감 있게 보여준 '면치기'는 잘못된 예절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방송에서 이영자의 먹방이 마치 옳은 것 처럼 나와 다양한 반응을 양상했다.


이들은 "방송의 나쁜 예", "왜 소리 내서 먹는 게 왜 정상인 것처럼 방송에 나오는지 모르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예능 출연자들 대다수가 '면치기'로 면 요리를 먹는 모습을 공개해 왔던 점을 꼬집어 이영자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은 "예능일 뿐이다", "그냥 캐릭터 아니냐", "무소음 먹방이 어떻게 보면 더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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