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세계적인 인기 드라마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막방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결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영우(박은빈 분)가 쌍둥이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와 애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유튜브 채널 '드라마텔러 아담TV'에는 '맙소사, 다속았다! 보스턴에 태산 법률사무소가 있었던 소름 끼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유튜버는 태수미(진경 분)가 우영우를 처음 보자마자 "원망했냐"라고 말했던 점을 토대로 '우영우 쌍둥이설'을 주장했다.
유튜버는 "보통 이 상황이면 '미안하다, 난 널 버린 게 아니다', '어쩔 수가 없어 아버지에게 보낸 것이다'라는 등 여러 변명을 해야 한다"라며 태수미가 우영우에게 변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수상하게 생각했다.
이어 그는 태수미가 우광호(전배수 분)를 찾아갔던 때를 언급하며 뇌피셜을 시작했다.
당시 우광호에게 태수미는 지금이라도 우영우에게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주자며 미국 보스턴으로 보내자고 한 바 있다. 보스턴에 태산의 미국 사무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태수미는 26년간 우영우를 돌봤던 우광호보다도 자폐에 대해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버는 "태수미는 영우가 그곳에는 변호사로서 차별 없이 근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태산의 미국 보스턴 사무소 자체가 회사의 이익이 아닌 오직 누군가를 위해서 만들어진 해외 지부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추측했다.
또 유튜버는 태수미가 2화에서 기자에게 자신의 아들이 태산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놔두겠다고 말했던 점을 주목했다.
유튜버는 "국내 1위를 달리는 로펌이자 법률가 집안에서 아들이라는 존재가 이런 선택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겠느냐. 결과적으로 태수미의 이 말은 아들이 태산을 이끌 수 없는 상태라는 걸 반증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태수미가 쌍둥이를 낳았기 때문에 딸 우영우는 미련 없이 우광호에게 보낼 수 있었던 거라고 봤다.
끝으로 유튜버는 "아들이 자라면서 자폐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태수미가 아들을 위해 보스턴에 법률 사무소를 하나 차리고 그곳에 아들을 보냈을 확률이 크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