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감기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는 오렌지 주스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푸드월드뉴스(Foodworldnews)는 감기에 걸리면 오렌지 주스는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340ml 오렌지 주스에는 9스푼의 설탕이 들어가며 이는 340ml 콜라와 같은 설탕량"이라며 "오렌지 주스에 비타민 C가 함유돼 있지만 설탕도 너무 많이 들어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탕은 면역체계를 지연시켜 감기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든다"며 "포도당과 비타민 C는 같은 수용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섭취하는 설탕이 늘어날수록 비타민 C 흡수가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감기에 걸릴 것 같으면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것보다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며 콜리플라워나 브로콜리 같은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라고 조언했다.
또 "주스는 되도록 자연 그대로의 오렌지를 압착해 방부제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마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