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ashable
'북부 흰 코뿔소' 놀라(Nola, 41)가 숨졌다. 이제 전 세계에 남은 북부 흰 코뿔소는 단 3마리다.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매셔블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지내던 북부 흰 코뿔소 놀라가 심각한 세균감염증으로 인해 안락사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989년부터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지내온 멸종 위기 '북부 흰 코뿔소' 놀라는 동물원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상징적인 동물이었다.
하지만 놀라는 폐사했고, 이로써 전 세계에 남은 북부 흰 코뿔소는 단 3마리뿐이다.
한때 전 세계적으로 2만 마리 이상 남아있던 '북부 흰 코뿔소'는 '뿔'을 팔아 돈을 벌기 위한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에 아프리카는 코뿔소 밀렵을 막기 위해 군대를 투입하고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매번 실패하고 있다.
한편, 마지막 남은 3마리 북부 흰 코뿔소는 케냐의 올 페제타 보호구역에 머물고 있다. 이 중 한 마리는 기대수명 40살을 넘긴 고령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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