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사춘기 아들 화철이와 '포경수술' 때문에 갈등을 빚었다.
1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이 중학교 2학년 아들 화철이와 친구들을 데리고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홍성흔은 매번 변기에 소변을 튀기는 화철이에게 포경수술을 제안했다.
아빠 홍성흔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설득에도 화철이는 "천억금을 준다 해도 절대 안 한다"라고 칼같이 거절했다.
이어 화철이는 "포경수술을 할 바에 아빠 X꼬에 연고를 바르는 게 낫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홍성흔은 집에 놀러 온 화철의 친구들로부터 "요즘 아이들은 거의 포경 수술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듣게 됐다.
홍성흔은 이번 기회에 포경수술에 대한 오해도 풀고, 부족한 성지식도 배우게 할 겸 유튜버 '꽈추형'으로 불리는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를 찾아갔다.
꽈추형은 "요즘 중학생들 다 길던데 밑에도 길이가 비슷하냐"라고 마라맛 질문을 했고, 홍성흔은 "선생님 맞으시냐"라고 의문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또 홍성흔은 꽈추형의 적나라한 돌직구 설명을 듣고 얼굴이 빨개지더니 "초반부터 세게 나오시네"라며 당황했다.
뿐만 아니라 홍성흔은 사춘기 화철의 몰랐던 진실을 알게 된 후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라 차원이 다른 성교육 현장에 궁금증이 모인다.
부모도 터놓고 말하기 힘든 사춘기 아이들의 성 이야기를 매운맛 입담과 차진 비유로 풀어내는 '꽈추형'의 성교육 상담은 오늘(13일) 오후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