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30대 상장사 중에서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지주회사인 LG[003550]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매출은 S-Oil[010950]이 가장 컸다.
2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금융회사 4곳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30위 내 26개 상장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개 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LG가 직원 1인당 영업이익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직원 수가 101명인 LG는 이 기간 41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직원 한 명이 평균 4억1천500만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2위는 롯데케미칼[011170]로, 이 회사의 직원들은 올해 1인당 평균 1억5천2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또 고려아연[010130](1억3천500만원)과 한국전력[015760](1억1천400만원), SK텔레콤[017670](1억1천만원) 등도 직원 1인당 억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다음으로 NAVER[035420](8천800만원)와 KT&G[033780](7천600만원), SK하이닉스[000660](6천300만원), 현대모비스[012330](5천700만원), 삼성전자[005930](3천900만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S-Oil이다.
S-Oil은 직원 2천800여명이 4조4천267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1인당 평균 15억8천300만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LG가 8억9천3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롯데케미칼이 8억2천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고려아연(7억9천800만원)과 한국전력(7억6천200만원), SK텔레콤(7억3천900만원), 삼성물산[028260](5억4천800만원), 현대모비스(5억2천800만원), 삼성전자(3억6천만원), POSCO[005490](3억5천200만원)가 상위 10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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