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민식(임성재 분)이 또 한 번 최수연(하윤경 분)에게 아재 개그를 선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제주도 출장을 간 법무법인 한바다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털보네 요리 주점의 사장 김민식과 직원 동그라미(주현영 분)도 한바다 팀을 따라서 제주도에 갔다.
제주도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겁게 회식을 한 다음날 아침, 김민식은 동그라미와 함께 전복 손질을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최수연은 두 사람 덕분에 호강한다며 감사해했다.
쑥스럽게 웃던 김민식은 갑자기 "혹시 전복이 전생에 뭐였는 줄 아세요?"라고 물었다.
최수연은 "네?"라며 무슨 소리인 지 모르는 표정을 보였고, 김민식은 "트럭. 트럭이 전복돼 가지고. 트럭 전복"이라고 말했다. 아재 개그를 날린 것이다.
김민식은 스스로 만족했는지 너털웃음을 지었고, 최수연은 썰렁한 유머에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다.
보다 못한 동그라미는 김민식에게 "이 입을 잘라버려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김민식은 우영우(박은빈 분)의 주선으로 최수연과 소개팅을 하면서도 몹쓸 개그를 연발했고, 결국 최수연은 음식도 주문하기 전에 집에 불이 났다고 거짓말 치며 소개팅 자리를 박차고 나온 바 있다.
시청자들은 "털보 사장 최수연에게 차이고도 아직 정신 못 차렸네", "최수연 거의 털보 사장 손절할 각", "너무 웃기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