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

화천 평화의 댐 선착장 인근서 '신원미상' 남아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화천 평화의 댐 선착장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선착장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아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어린이의 키는 120cm 가량으로 반소매 셔츠에 반바지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해당 지역 일대에서 접수된 실종 신고가 없었고 시신의 부패 정도 또한 심해 이번 폭우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이에 따라 경찰은 북한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군과 공조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부터 경기도 북부 한강, 임진강 하구 등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달 5일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한강 하구에서 7~8세 전후로 추정되는 어린이 시신이 발견됐다.


같은 달 16일에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강 통일대교 인근에서 표류 중인 영아의 시신을 육군 부대원들이 발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