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치유계 애니메이션의 걸작 '아리아'의 세 번째 극장판 '아리아 : 더 베네디지오네'가 8월 24일 디지털 최초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리아 : 더 베네디지오네'는 유서 깊은 '히메야' 소속 운디네 '아키라'와 '아이카'의 운명적인 시작과 눈부신 내일을 그린 SF 치유 판타지. 일본에서는 극장판 개봉 후 다수의 일본 영화 사이트 평점 4점 대를 웃돌며(5점 만점 기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서로 마주본 채로 각각 장미꽃과 세잎클로버를 건네는 '아키라'와 '아이카'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진홍색 장미라는 뜻의 닉네임 '크림슨 로즈'에 걸맞게 붉은 장미를 손에 쥔 '아키라'는 당당한 자세와 표정으로 히메야 간판 운디네의 위엄을 보여주며, '아이카'가 건네고 있는 초록빛 세잎클로버는 팬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풋풋했던 첫 만남을 떠오르게 한다.
여기에 '널 향한 마음이 내 시작이었어'라는 카피는 평범함 속에 깃든 행복과 특별함이라는, '아리아 : 더 베네디지오네'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짐작하게 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인연과 운명적인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아리아'는 '네오 베네치아'라는 가상의 수상도시를 배경으로 수상안내회사 '아리아 컴퍼니', '오렌지 플래닛', '히메야'에 소속된 선후배 운디네 간의 끈끈한 인연과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극장판 1부였던 '아리아 : 디 아베니레'는 세 회사의 새로운 운디네가 된 신인들을 중심으로, '아리아 : 더 크레푸스콜로'는 '오렌지 플래닛'의 운디네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이번 '아리아 : 더 베네디지오네'는 '히메야' 소속 운디네인 '아키라'와 '아이카'의 과거를 되짚고 그들의 미래를 조망하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작품의 총감독과 각본은 TV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계 거장 감독 사토 준이치가 맡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TV 애니메이션 '달의 요정 세일러 문', '꼬마마법사 레미',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카레이도 스타', '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꼬마 마법사 레미 : 견습 마법사를 찾아서' 등이 있다.
제작사는 올 상반기 애니메이션 TV시리즈 [길모퉁이 마족 2번가]로 일본 현지 및 국내에서 호평 받은 J.C. Staff로, 부드럽고 편안한 작화를 통해 운디네의 삶을 살아가는 소녀들의 일상 속 기적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아름답고 환상적인 기적을 선보일 '아리아 : 더 베네디지오네'는 8월 24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최초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