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바위에 이끼 낀 거 같다"며 '매생이 컬렉션'이라 조롱받는 신상 스니커즈가 있다.
바로 나이키와 캑터스 플랜트 플리 마켓(CPFM)의 협업 스니커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하우스 오브 히트(HOUSE OF HEAT)에 따르면 CPFM이 나이키와의 협업 덩크 로우 '그린치'를 공개했다.
CPFM의 데릭터 신시아 루는 덩크 어퍼 상단 절반을 폐기하는 과감한 결정을 했다.
그 위에 영화 '그린치'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인조 모피 샤그파일을 덮었다.
슈레이스, 텅, 컬러 등은 다양한 톤의 그린 컬러로 채색됐다.
텅에는 CPFM와 나이키 로고를 그려 넣었고, 미드솔과 아웃솔은 흙에서 영감받은 패턴의 고무로 마감됐다.
인솔에는 CPFM의 시그니처 히트맵 그래픽을 새겨넣어 포인트를 줬다.
화려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는 '패피'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생이 컬렉션' 아니냐는 조롱도 나오고 있다.
한편 CPFM와 나이키의 덩크 로우 '그린치'의 출시일, 가격 등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