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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 재확산으로 건강과 면역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대표적인 것이 '오메가3'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이나 제품 섭취로 보충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MBN 뉴스에서 국내 유명 동물성 오메가3 제품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보도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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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흡수된 미세 플라스틱은 세포 손상과 신경 독성,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대한의학회의 '미세 플라스틱의 인체 건강 위협' 칼럼에 따르면 1㎜ 이하의 나노 플라스틱은 인체 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이동해 태반과 혈액 뇌 장벽, 장관, 폐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됐다. 

그렇다면 제품 외에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메가3를 함유한 식품으로는 '등 푸른 생선'이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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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선에는 오메가3뿐만 아니라 생선이 섭취한 잡어나 중금속, 그리고 해양 오염으로 인한 미세 플라스틱 등도 포함돼 있어 이것들도 함께 섭취하게 된다.

실제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임산부들에게는 잦은 생선 섭취를 권장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또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양만큼 오메가3를 생선으로 섭취하려면 그 양이 매우 부담스럽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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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식품 대신 제품으로 오메가3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고르는 기준을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 번째는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원료가 안전하다는 점이다.

오메가3는 크게 어류로부터 추출한 동물성 오메가3와 미세 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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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오메가3의 원료가 되는 어류는 바다에서 소형 어종 등 먹이를 먹는 과정에서 바닷물에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도 함께 섭취하게 된다.

반면 식물성 오메가3는 먹이사슬 최하위의 미세조류(식물성 플랑크톤)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동물성 오메가3에 비해 미세 플라스틱 등 해양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

어취(생선 냄새)가 거의 없고 중금속 걱정도 없어 임산부나 수유 중인 산모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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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입산보다는 '국산 원료'의 산패 위험이 더 적다. 

오메가3 지방산은 오일로 추출되는데, 추출과 동시에 산패가 시작된다.

오일은 곧 기름이기 때문에 빛과 공기, 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빠르게 산패가 진행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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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이 산패되면 과산화물(lipid peroxidation)이라는 것이 생긴다. 이 과산화물은 체내 조직을 손상시켜 노화 촉진은 물론 각종 염증, 동맥경화, 암 등 질병 유발의 원인이 된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유명한 오메가3 제품들은 원료는 수입산으로, 해외에서 추출된 후 배를 타고 건너오는 경우가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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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된 오메가3 원료는 지구 반대편에서 배를 타고 수입되어 오기 때문에 제조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6개월 이상 경과된 경우가 많아 산패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똑똑한 소비자라면 단순히 제품의 유통기한뿐 아니라 원료의 원산지, 제조일자까지 살펴봐야 한다.

최근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는 식물성이면서 산패 걱정까지 없는 국내 배양 '비건 오메가3' 제품이 국내 유일하게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유한건강생활

국산 원료의 경우 원료 추출부터, 제조, 제품화 단계까지 모두 국내에서 한 번에 이루어진다. 특히 국내에서 미세조류를 배양해 갓 추출한 오메가3인 경우에는 수입 기간이 걸리지 않으니 보다 신선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아무리 원재료가 좋더라도 오래된 달걀로 만든 빵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메가3 제품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제품인 만큼 오메가3 제품을 선택할 때는 원료의 안전성, 신선도, 그리고 원산지 및 제조일자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