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연애 초반 피해야 할 '데이트 금기음식'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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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데이트를 시작한 풋풋한 커플과 썸을 타는 이들에게는 '그(그녀)와 무엇을 먹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최고로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마음도 이해하지만 음식을 먹다 입가가 지저분해지거나 치아에 잔해가 남는다면 당신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말 것이다.

 

남녀 모두 아직은 나에 대해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면 기억해야 할 데이트 때 피해야 하는 '금기 음식'들을 소개한다.

 

1. 매운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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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떡같은 많이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흘리게 마련이다. 여자라면 그 땀에 화장이 지워질 것이고, 남자라면 휴지로 땀을 닦다 얼굴에 조각이 묻을 것이다.

 

속을 버려 데이트를 망쳐 버릴 확률도 다소 있으며 치아에 고춧가루가 끼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2. 수제버거 & 타코

 


 

수제버거와 타코는 맛은 좋지만 먹는 모습이 다소 지저분하니 연애 초반과 썸을 타는 시기엔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 버거보다 크기가 큰 수제버거는 한 입에 넣기 어려울뿐더러 타코에서 흘러나오는 고깃덩어리와 소스 등이 손에 덕지덕지 묻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3. 들깨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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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칼국수보다 들깨칼국수는 국물이 부드럽고 고소해 맛이 좋지만, 여기에 든 깨가 당신의 데이트에 쏟아져야 할 깨를 가져갈 수 있다.

 

고소한 맛에 이끌려 무아지경으로 먹다 보면 들깨가루가 치아 사이사이에 끼는 일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4. 짜장면

 


 

생각만해도 입에 군침이 도는 짜장면이지만 연애 초반 생각 없이 짜장면을 먹었다간 검은 양념이 입 주변에 묻기 십상이다.

 

또 기름진 짜장면이 절로 양파에 손이 가게 만들어 입에서 냄새가 날 확률도 높아진다.

 

5. 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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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양념게장은 자제하더라도 간장게장은 괜찮지 않냐고 질문할 수 있겠지만, 게장은 먹고 난 잔해가 많이 남는 음식이다.

 

입에 넣었던 것을 다시 뱉어야 할 뿐만 아니라 손으로 쥐고 먹어야 제대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밥도둑' 게장은 좀 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도전하도록 하자.

 

6. 파닭 / 양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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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설렘을 만끽해야 할 지금, 순살치킨이 아닌 뼈 있는 치킨도 피해야 할 시점에 파와 양파가 들어간 치킨을 먹는다는 것은 큰 실수다.

 

치킨과 파, 양파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최상의 궁합인 것을 인정하지만 양치로도 사라지지 않는 입냄새를 생각해서 조금 자제하는 것이 좋다.

 

7. 초콜릿칩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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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얼음에 넣고 차갑게 갈면, 초콜릿 덩어리가 찬 기운에 잘 녹지 않아 검은 덩어리가 치아 곳곳에 끼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초코가 들어간 쿠키나 쿠키가 들어간 아이스크림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8. 감자탕 & 등뼈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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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이나 등뼈찜 같은 음식은 뼈를 발라먹을 때도 입에 넣었던 뼈를 다시 뱉어낼 때도 체면을 구길 수밖에 없다.

 

이처럼 뼈에 살이 붙어있어 손을 데지 않고서는 먹기 힘든 음식은 조금 시간이 흐른 뒤 연인과 함께 먹도록 하자.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