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주원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카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영화 '카터'가 전날(7일) 넷플릭스 영화 부문 순위에서 월드 랭킹 2위에 올랐다.
'카터'는 지난 5일 공개되자마자 월드 랭킹 3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단 이틀 만에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액션 영화 '그레이 맨'을 꺾고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인 '카터'는 국내를 비롯해 바하마, 도미니카 공화국, 홍콩,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일본, 케냐,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페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터키, 베트남 등 18개 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카터'는 넷플릭스 최대 규모 시장인 미국에서도 4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카터'는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주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상황에서 카터는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한 소녀를 데려와야 하는 임무를 받게 된다.
화려한 액션신과 스릴 넘치는 전개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카터'는 공개되자마자 "주원의 '인생작'이다"라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주원은 '카터'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기 위해 7kg 증량과 삭발을 감행하고, 3~4개월 동안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았다.
주원은 속옷 한 장만 걸치고 목욕탕에서 펼치는 맨몸 격투를 시작으로 총격전, 고공 낙하 등 쉴 새 없이 압도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간다.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카터'가 과연 흥행을 이어가 넷플릭스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