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M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페라리에서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적용한 2인승 스파이더 모델 '296 GTS'를 출시했다. 

지난 5일 페라리는 서울 반포 전시장에서 스파이더 '296 GT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차명 296 GTS는 엔진 배기량인 2992L와 실린더 수인 6, 그리고 그란 투리스모 스파이더(Gran Turismo Spider)의 약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후륜구동 기반인 296 GTS는 경량 알루미늄 소재 접이식 하드톱(RHT)를 장착해 기존 296 GTB 디자인을 완벽하게 유지하면서 오픈톱 주행 감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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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통 엔진은 122㎾(167cv) 전기모터와 맞물려 동급 최고 출력인 830cv를 발휘한다. 

전기 모드인 eDrive로 25㎞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2.9초, 200㎞/h까지 7.6초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는 330㎞/h다.

최신 기술력도 대거 탑재됐다. 콤팩트한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첨단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과 정밀 설계된 공기역학 시스템, 최신 V6 엔진이 운전의 묘미를 더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더욱 향상돼 가속 응답성을 높여 즉각적으로 반응할 뿐만 아니라, 순수 전기모드로 구동되는 e드라이브 모드에선 엔진 개입 없이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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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296 GTS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도 제공한다.

이는 경량 부품 및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하는 에어로파츠를 집약한 옵션으로, 트랙에서 극한의 출력과 성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296 GTS 가격은 미정이다. 다만 100대 이상의 사전 계약이 알려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