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맥도날드 빅맥·치킨너겟으로 만든 음식 '최고급 음식'으로 속여 먹여봤더니 이런 반응을 보였다 (영상)

인사이트YouTube 'LifeHunter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분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인간은 감각에 쉽게 속곤 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온라인 TV 채널 '라이프헌터스(Life hunters)'는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라이프 헌터스가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유기농 식품 페어에서 미식가들과 셰프들을 속이는 실험 영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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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LifeHunters'


해당 행사장에는 평소 고급 입맛을 자랑하는 미식가들과 유기농에 친숙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최상의 재료를 사용한 유기농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구별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라이프헌터스는 이런 이들을 속이기 위해 맥도날드에서 빅맥 버거와 맥너겟을 공수해왔다.


이후 버거와 너겟을 잘게 잘라 다른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다른 재료가 추가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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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LifeHunters'


라이프헌터스는 해당 음식을 암스테르담 닭으로 만든 닭고기 완자와 알래스카산 대구로 조미를 한 빵이라고 속였다.


이를 맛본 이들은 "멋진 풍미"라며 감탄했다.


미식가들은 "너무 좋아요. 씹히는 맛이 훌륭해요", "신선해서 좋아요", "육즙이 나오면서 고소하게 퍼지는 게 정말 맛있다", "위스키와 먹으면 좋겠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 미식가는 "맥도날드의 패스트푸드와 비교하면 어떤가요?"라는 질문에 "10,000배는 맛있다. 유기농이 좋다. 맛도 훨씬 깊고 순수하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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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LifeHunters'


이런 미식가들의 반응에 제작진은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았다고.


라이프헌터스에 따르면 심지어 셰프들조차 맥도날드 음식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입맛이 까다로운 유기농 마니아조차 유기농 음식이라는 선입견을 심어주면 구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구입할 때는 믿을 수 있는 가게에서 확인을 하고 사는 것이 좋다"라며 영상을 마쳤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걸 모를 수가 있지", "펩시랑 코카콜라를 구분할 줄 안다는 사람들도 눈을 가리면 모르더라", "나는 치킨 브랜드 다 구분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래 영상으로 라이프헌터스의 흥미진진한 실험 영상을 확인해 보자.


YouTube 'LifeHu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