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현역 갔다 온 남자들 공감 폭발했다는 ENA 드라마 '신병'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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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주의 동명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실사화한 '신병'이 연일 화제다.


신병은 좋은놈부터 나쁜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사람들이 모인 군대에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리티 드라마다.


기존의 군대 콘텐츠에서 보기 힘들었던 현실성 넘치는 묘사로 특히 남성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신병 내의 한 장면이 특히 예비군들의 마음을 울리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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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심진우 병장은 부대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전역을 하러 부대 밖으로 나선다.


마침내 부대 밖으로 나선 심진우 병장을 향해 병사들은 경례를 하며 "진우야 잘 가", "개XX야 잘 가라", "진우 형 잘 가!" 등의 인사를 건넨다.


그런 병사들을 뒤돌아 본 심진우 병장은 "중간만 가라는 애들 말 믿지 말고 열심히 해라. 결국 다 돌아온다"라는 말을 남기고 부대를 떠난다.


살면서 단 한 번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순간에 예비군들은 당시의 심정을 공유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진짜 저 순간의 특별한 감정이 있다", "2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저 기분은 아무도 쉽게 설명할 수 없을 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치 않는 곳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보냈지만 그 과정에서 전우들과 쌓인 추억들이 오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그중 한 누리꾼은 "말출은 행복한데 전역 때 부대를 나가는 그 오묘한 감정은 진짜 살면서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 싶더라. 단어로 설명 안되는 그 묘한 느낌이 있음"이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ENA는 새 드라마 '신병'을 지난달 23일부터 방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