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촉법소년을 참교육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이 시즌2로 돌아온다.
지난 1일 블로터는 소년심판 시즌2가 올해 8~9월 사이 프리프로덕션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프리프로덕션은 촬영 전 프로덕션을 준비하는 단계이며 제작진, 배역, 콘티 등을 논의하고 확정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보도에 따르면 시즌2 제작 역시 전편과 마찬가지로 '길픽쳐스'가 참여할 예정이며,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홍 감독은 지난 2월에도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즌2는 소년범의 환경, 그들이 처한 이야기, 소년범이 계속 발생하는 사회 시스템을 소년범 입장에서 그려보면 어떨까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소년심판' 시즌2가 프리프로덕션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아직 출연진 및 공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제작을 준비하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에 편성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화제작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며 마주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려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와 김혜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판결이 더해져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해당 작품은 공개 후 두 달간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순위 비영어 TV 부문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최상의 연기력을 펼쳤던 김혜수가 시즌2도 함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