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implify
온난화로 지구의 온도가 4도 상승하면 유명 도시는 어떤 모습이 될까? 이 물음에 답이 될 수 있는 이미지 사진이 공개돼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미국의 비영리 기후변화 연구소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구의 온도가 2도 올라가면 전 세계 인구 2억8천만명이, 4도 올라가면 6억명이 생명의 터전을 잃게 된다.
인도 뭄바이, 중국 상하이, 미국 뉴욕 등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는 물론이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시 등 세계 곳곳이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중국이 가장 심한 피해를 볼 것으로 단체는 분석했다.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도시 상위 10곳에 상하이, 톈진, 홍콩, 타이저우 등 중국 4곳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구가 4도 뜨거워지면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인구는 총 1억4천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인간은 지구 전체가 하나의 통합된 살아있는 유기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 거론된 도시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30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현지 시간) 외국 매체 딤플리파이는 지구가 2도·4도 뜨거워졌을 때 모습을 예측해 공개했다. 한편으론 신비롭지만 이러한 미래는 결코 신비롭지도, 아름답지도 않을 것이다.
1. 인도 뭄바이
2.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3. 호주 시드니
4. 미국 뉴욕
5. 영국 런던
6. 중국 상하이
7.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