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응답하라 1988' / Facebook

'응답하라 1988'이 앞으로 그려갈 러브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1일 tvN '응답하라 1988'은 6화 '첫눈이 온다구요' 방송 직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주요 등장인물 선우(고경표)와 최택(박보검)의 캐릭터 소개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와 최택이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던 이가 각각 성보라(류혜영)와 성덕선(혜리)이었음이 밝혀졌고, 이러한 내용이 수정된 캐릭터 소개에 담겼다.

수정된 캐릭터 소개에서 선우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보라의 따뜻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본 그날 이후 선우도 모르는 사이에 그 고마움은 사랑으로 바뀌어갔다"고 쓰여있다.

이어 "연하의 남자 그리고 친구의 언니. 시작부터 쉽지 않아 보이지만 선우는 이 사랑을 선택했고, 이젠 보라의 결정만이 남았다"며 앞으로 펼쳐질 러브스토리를 예고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 Facebook​

최택의 경우 바둑밖에 몰랐던 차가운 마음에 어느 순간 따뜻한 바람이 불어왔다며 "처음으로 바둑판이 아닌 그녀가 사는 진짜 세상으로 나가보고 싶어졌다"고 그가 품게 된 감정을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3주간 진행되는 동안 캐릭터 소개까지 꽁꽁 숨겨둔 제작진의 치밀함에 놀라는가 하면 감성적인 인물 소개에 설렌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남편 찾기를 예고한 '응답하라 1988'의 6화 방송은 평균 시청률 10%,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증명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공식 홈페이지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