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홍보 게시물이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지난 4일 EN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관련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극 중 우영우(박은빈 분)가 근무 중인 법무법인 한바다의 주간업무보고서가 담겼다.
보고서 하단에서는 우영우의 동료 '권모술수' 권민우(주종혁 분), 상사이자 '서브아빠'인 정명석(강기영 분)이 힘차게 걷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가지 리스트로 구성된 '커뮤니티 피드백'도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우에 울고 웃는 영우맘 오조오억명", "ㅈㄴ 재밌어서 ㄱ좋아 수요일 언제와?", "너무 사랑스럽다 갓드탄생", "해방일지 다음으로 이거 보는 중" 등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푹 빠진 시청자들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표면적으로만 '주간업무보고서'였을 뿐 결국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재밌게 홍보하기 위한 게시물이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인데, 일각에서는 '오조오억'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게 문제가 됐을 거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한편 '오조오억'은 '남혐' 표현이라는 논란이 된 단어로, 이를 사용한 유튜버 등이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