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명석(강기영 분)의 건강에 이상 신호가 발견돼 시청자들의 걱정을 불렀다.
지난 4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에서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이자 우영우(박은빈 분)의 멘토인 정명석이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석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밤낮없이 일하는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그런 가운데 현보건설 회장인 아버지를 살해하고 정명석, 박학수 변호사가 애써줘 징역 8년 밖에 안 받은 장재진이 출소했다는 소식이 한바다 대표 한선영(백지원 분)으로부터 전해졌다. 장재진은 뭐가 불만인지 박학수 집에 찾아가 보복하겠다고 흉기까지 휘둘렀고, 경찰은 그를 수배 중인 상태였다.
정명석은 장재진이 자신에게까지 찾아와 해코지를 할까 봐 걱정하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회사 엘리베이터를 탄 정명석의 모습에서는 안색이 많이 안 좋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때 의문의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고, 정명석은 이 남성이 장재진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엘리베이터를 먼저 내려 계단으로 재빨리 도망가 자신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 순간 장재진이 경찰에 검거됐다는 한선영의 문자 메시지가 날라왔다. 그 남성은 장재진이 아니었던 것이다.
정명석은 숨을 헐떡이며 안도했다. 그런데 연신 기침이 나왔고 피를 토하기까지 했다.
크게 당황한 정명석은 "아 뭐야? 나 아파?"라며 황당한 웃음을 지었다. 그 이후에도 정명석은 연신 콜록거리고 힘겨운 숨을 내뱉었다.
누리꾼은 "정명석 큰 병 있는 거 아니냐", "정명석 아프지 마", "우영우 서브 아빠만큼은 지켜줘"라며 안타까했다.
한편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