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쿠바드 증후군' 겪은 정형돈 "출산 일주일 전 아내 목 조른 적 있어"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정형돈이 남성에게만 나타나는 이상 증세인 '쿠바드 증후군'을 겪은 적 있다고 말했다.


정형돈이 경험한 아찔한 일화는 지난 3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에서 전해졌다.


이날 메스꺼움과 구토가 주요 증상이며 아내가 임신했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쿠바드 증후군'이 화두에 올랐다.


정형돈은 "저는 실제로 출산 일주일 전 자다가 와이프 목을 한번 조른 적 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는 "너무 긴장했다. 쌍둥이에 한 아이는 역산이었다. 굉장히 신경이 많이 쓰였다"라며 "그런데 꿈에서 (아내가) 앞으로 넘어지는 꿈을 꾼 거다"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꿈속에서 넘어지는 아내를 잡은 건데 현실에서는 목을 조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너무 놀랐다는 정형돈은 "그것 때문에 큰 위기가 올 뻔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게스트로 출연한 봉태규 또한 '쿠바드 증후군'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봉태규는 "긴장을 엄청 한다. 병원 갈 때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고 검사받을 때 속 시원하게 말을 안 해주신다. 진찰하시는 입장에서는 100% 확신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 같다"라며 "그러니까 제가 잘 못 먹겠더라. 진짜 메스껍고 잠도 잘 못 잤다"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아내가 임신했을 때는 남편도 신경이 굉장히 날카로워진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