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에덴' 양호석이 최종 선택 전날 아무와도 베드 데이트를 못하게 되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공개된 iHQ '에덴'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베드 데이트 기회를 갖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철민의 선택으로 A룸에는 양호석, 김주연, 디모데, B룸에는 이유나, 이정현, C룸에는 선지현, 김철민, D룸에는 김나연, 이승재가 입실했다.
그런 가운데 베드 데이트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거실로 나와 새로운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히든 룰이 공개됐다. 단, 나왔던 방은 다시 들어갈 수 없었다.
그간 김주연과 선지현 사이에서 고민했던 양호석은 김주연에게 "지현이랑 얘기 좀 하고 오겠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고는 A룸을 나갔다.
그러나 정원이 2명인 C룸의 선지현, 김철민이 방을 나오지 않아 양호석은 선지현과 베드 데이트를 할 수 없었고, 나왔던 방은 다시 들어갈 수 없기에 김주연에게 돌아가지도 못했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양호석은 결국 폭발해 "아 시X 짜증 나게"라며 갖고 있던 물건을 집어던지고 짐을 싸 숙소를 나가는 돌발 행동을 보였다.
다른 출연진이 말렸지만 양호석은 그대로 떠나버렸다.
이후 아침이 되자 양호석은 숙소로 복귀했다.
양호석은 "진짜 못하겠더라. 저를 좋아해 주고 표현을 많이 해준 주연 씨를 못 챙기고 힘들고 어렵게 (A룸을) 나왔는데 낙동강 오리알이 된 거잖냐"라고 숙소를 떠났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폭발한 게 부끄럽고 미안하고 후회된다"라고 전했다.
양호석은 최종적으로 선지현을 선택했다. 하지만 선지현이 이를 거절하며 양호석은 커플 매칭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