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티빙 '환승연애2'에서 전 연인이었던 김태이와 이지연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2' 5화에서는 서로의 'X'인 김태이와 이지연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이는 이지연에게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봐 줘서 고마워"라고 문자를 보내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지연은 입주 첫날에 김태이와 인터넷으로 채팅을 하다가 괜찮냐고 물어봤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채팅 장면에서 김태이는 이지연에게 "그냥 오늘은 뭔가 예상치 못한 기분들이 많이 느껴져서 힘들었나 봐"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김태이가 첫날이라 적응을 잘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태이의 속마음을 들은 이지연은 "주제넘게 오빠 걱정돼", "자꾸 나도 모르게 오빠 생각 읽고 추측하게 돼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태이는 이지연에게 "고마워. 나 걱정하지 말고 계속 잘 지내봅시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이지연은 요리하다 손가락이 다친 김태이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태이가 연인과 헤어지고 나면 마음이 무너지게 된다고 말하자 이지연은 방문을 닫고 가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미련이 남아 있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김태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마음이었는진 모르겠는데 그래도 지연이가 생각나서 (문자를) 보낸 건 맞아요"라고 말했다.
김태이와 이지연의 마음이 앞으로 어디로 향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인 모임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김태이, 이지연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그해 11월까지 6개월간 연애를 하다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