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난치병 걸린 8살 꼬마 수술비 마련 위해 만삭의 몸으로 '기부카페' 연 박시은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도와온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또 한 번 훈훈한 선행을 펼치며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9월 출산을 앞둔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기부카페'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시은은 "베이비 샤워를 할까 고민하다가 우리만 좋고 끝나는 것보다는 일일 찻집을 열어서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며 일일 기부카페를 열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진태현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8살 꼬마 루리를 도우려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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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기부카페'에서는 기본적으로 음료가 공짜로 제공되는데, 방문한 이는 음료값 대신 자율적으로 기부를 해야 한다.


두 사람이 운영한 일일 기부 카페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팬들의 성원에 오픈 2시간 만에 재료 소진으로 마감됐다. 이날 두 사람은 326만 2000원을 벌었다.


특히 배우 김성령은 일일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것은 물론, 고액의 후원금까지 쾌척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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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한편, 2일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밀알복지재단에 장애아동 수술비로 써 달라며 1,155만 2000원을 기부했다.


기부액 중 326만 2000원은 기부카페로 번 돈이며, 나머지 829만 원은 진태현이 지난 7월에 '기부 라이딩'을 펼쳐 모은 돈이다.


지난 7월 진태현은 "곧 태어날 2세를 위한 베이비 샤워 대신 장애 아동을 돕는 기부 샤워를 진행한다. 500만 원 모금 목표로 500km를 달리는 기부 라이딩을 하겠다"라고 밝혔는데,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후원에 동참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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