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연애2' 규민이 뒤에서 남몰래 6년 사귄 전 여자친구 해은의 짐을 옮겨줬던 게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TVING '환승연애2'에서는 규민의 전 여자친구인 해은이 뒤늦게 입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규민은 막 입주한 해은이 여성 출연자들과 부엌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도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무심한 태도를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해은은 "규민이는 저 본 체도 안 했다. 그래서 그게 상처가 되게 컸던 것 같다. 너무하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규민은 해은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몰래 마음을 전하고 있었다.
해은이 부엌에서 수다 떨던 그 시각, 규민은 해은의 짐들로 가득 담긴 캐리어를 양손에 들고 2층 방 근처까지 옮겨줬다.
밤늦은 시간 입주한 해은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짐 정리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 배려를 보인 것이다.
겉으로는 관심 없는 척했지만 그 누구보다도 해은을 신경 쓰고 있었던 규민이라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21살 동갑내기였던 규민과 해은은 지난 2014년 1월 미팅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6년 4개월 동안 교제했다.
두 사람은 입대 80일을 남긴 시점이었지만 용기를 내 연애를 시작했고, 해은은 매주 주말마다 왕복 4시간에 걸쳐 군부대 면회를 가는 애정을 보였다.
아직 미련이 남아있는 해은은 규민이 연애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규민의 첫 데이트 상대인 나연에게도 익명 채팅을 통해 즐겁게 노는 걸 진심으로 응원 못 하겠다고 말했다.
규민해은.. 미쳤다
— mul (@peacennluv) July 29, 2022
해은씨는 본체도 안해서 속상해 하는데 몰래 캐리어 옮겨주는 정규민..pic.twitter.com/MxaMo67H9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