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무서워서 엉엉 울면서도 누나 나은이 구하려 화재 현장 뛰어든 3살 진우 (영상)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축구선수 박주호의 막내아들 진우가 누나 나은이를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를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가수 육중완과 직업 체험 테마 파크를 방문한 '찐건나블리' 나은, 건후, 진우 삼남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찐건나블리 남매는 소방 체험을 하며 화재 현장에서 무사히 탈출하는 방법을 교육 받았다.


삼남매는 실제 불처럼 붉은 불빛에 연기로 뒤덮인 곳에서 탈출하고자 배운 대로 고개를 숙이고 코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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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장 먼저 진우가 육중완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으나, 누나 나은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급격하게 초조해했다.


이윽고 나은이가 화재 현장 안에서 "살려줘"라고 외치자 진우는 안절부절못하더니 이내 누나를 구하려고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고작 3살인 진우라 겁도 나고 무서웠을 텐데 누나를 구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선뜻 용기를 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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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VCR로 보고 있던 MC 소유진도 진우의 행동에 깜짝 놀라 입을 틀어막았다.


화재 현장으로 다시 뛰어든 진우는 엉엉 울면서도 끝까지 나은이 곁을 지키며 무사히 함께 탈출했다.


나은이는 "구해줘서 고마워"라며 진우를 꼭 안아줬고, 그제야 긴장이 풀린 진우는 또다시 안도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 관련 영상은 1분 5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