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된 거대 심해어 '개복치' (사진)

 

바다의 고기라 불리는 거대 심해어인 '개복치'가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표한 최신 적색 목록상에 따르면 개복치는 멸종 위기 근접종으로 분류됐다.

멸종 위기 종에 속하는 취약종으로 분류됐다는 것은 개체 수가 적어 멸종할 위험이 높은 종을 말한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친숙하게 느껴지는 바다생물 중 하나인 개복치도 사냥과 서식지 개발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들어 멸종된 동물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IUCN에 개복치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됨에 따라 관련 업계나 종사자들에게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몸길이 약 4m, 무게 2t에 달하는 개복치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해양생물에 속하며, 온순한 성격으로 인간을 해치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