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최민식이 '대종상'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배우 최민식이 대종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속 사정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스타뉴스는 최민식이 모친상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하게 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최민식은 지난 10일 영화 '대호'의 제작 보고회에서 밝혔던 허리 부상이 악화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실은 최민식의 어머니가 19일 노환으로 별세하면서 3일장을 하는 동안 내내 빈소를 지켰고, 어머니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조용하고 경건하게 하고 싶어 주위에 알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식은 극히 일부에게만 모친상 소식을 전하면서도 문상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민식은 도저히 대종상에 참석할 수 없었고,  부득이하게 이미 알려진 허리 부상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민식은 지난 2014년 영화 '명량'으로 대종상을 비롯한 각종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차지했으며, 오는 12월 영화 '대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