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나는 SOLO <나는 솔로>' 순자와 영수의 마음이 엇갈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나는 솔로>'에서는 9기 순자(26)와 영수(42)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앞서 순자는 16살 나이 차이에도 영수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었다. 영국계 투자은행에서 재직 중인 영수는 당장 은퇴해도 될 만큼 돈이 많다며 재력을 어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순자는 결혼은 30대에 하고 싶다며 갑자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순자는 "20대 때는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고 결혼하고 싶었다. 후회 없이 나머지 일생을 배우자와 함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다른 사람들도) 알아갔으면 좋겠다. 여기는 이런 곳이니까. 전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영수에게 다른 여성 출연자들을 만나볼 것을 권유했다.
순자는 자신도 다른 사람을 알아볼 거라고 말했다.
이미 순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영수는 씁쓸해했다.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순자 님밖에 없다. 확실히 더 알아가고 싶은 건 맞는데 '결혼을 할 사람이다. 연애를 정말 꼭 하고 싶다' 이거는 제가 숙제를 안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전개가 펼쳐지자 MC들도 깜짝 놀랐다.
과연 순자와 영수의 관계가 이대로 끝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