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피겨퀸' 김연아와 결혼 소식을 발표한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 직접 행복한 심경을 밝혔다.
25일 고우림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김연아와의 결혼 소감을 전하는 손 편지를 공개했다.
고우림은 "5년이라는 활동 가운데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 이러한 큰 결정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여러분의 축복 아래에 저는 조금 더 성숙해진 어른의 모습으로, 더 지혜롭고 바람직한 여러분의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결혼 소식을 축하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같은 날 고우림과 김연아는 약 3년의 교제를 마치고 백년가약을 맺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 소식이 동시에 알려지면서 각계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인연이 닿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살이며, 28살인 고우림보다 5살 연상이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