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potted : Dunstable / Facebook
영국에서 정체불명의 털없는 희귀 다람쥐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던스터블의 한 공원 내에서 정체 모를 다람쥐 한마리가 발견됐다.
사진 속 잿빛의 몸을 지닌 이 다람쥐는 털이 없는 긴 꼬리에 튀어나온 등뼈와 두상으로 여느 다람쥐와는 다른 괴상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영국의 한 동물구조단체는 이 희귀 다람쥐에 대해 "수차례 찾아다녔지만 아직까지 볼 수 없었다"며 "다람쥐가 보통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오래 방치할 경우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무모증 다람쥐의 실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다람쥐가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피부병에 걸려 털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앞서 미국 뉴저지의 한 주택가에서 털 없는 괴수의 형태를 한 '여우 다람쥐'가 발견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미국 뉴저지에서 발견된 여우 다람쥐> via ODWC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