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워터밤' 무대 중 관객 쓰러지자 박재범이 공연 중단시키고 한 행동 (영상)

인사이트YouTube 'syaa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박재범이 놀라운 대처로 쓰러진 관객을 보호하며 남다른 인성을 과시했다.


지난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는 19금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대구 2022'(워터밤)가 진행됐다.


이날 박재범은 'ON AIR'를 부르며 화려하게 무대에 등장해 관객에게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그는 'All Wanna Do', 'YACHT', 'GANADARA', 'Solo', '우리가 빠지면 PARTY가 아니지', '몸매'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인사이트YouTube 'syaaa'


그러던 중 한 관객이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고, 박재범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하고 퍼포먼스를 즉시 멈췄다.


노래도 중단시킨 박재범은 "저기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라며 쓰러진 관객 쪽을 가리키며 스태프에게 상황을 알려줬다.


이어 박재범은 쓰러진 관객에게 조치가 잘 취해질 수 있도록 공연을 중단하고 기다렸다.


박재범은 "여러분, 너무 힘들거나 목마르면 '물 좀 달라'고 하고 서로 잘 챙겨주세요. 알았죠?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 종일 신나게 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다치고) 그럴 수 있으니까요"라고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YouTube 'syaaa'


박재범은 "잘 해결됐나요?"라고 페스티벌 관계자에게 세심히 물으며 조치 과정을 살피기도 했다.


관객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박재범의 따뜻한 면모에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고, 공연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 재개됐다.


한편, 박재범은 이날 40분 가까이 혼자 무대를 꽉 채웠다.


이날 '워터밤' 무대에는 박재범 외에도 제시, 효린, 비비,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 등이 나타나 멋진 무대를 꾸몄다.


YouTube 'sy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