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이 시각 주목받는 박지성 일본전 골 (영상)

 via 김종현 / YouTube

 

지난 19일 '2015 WBSC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한·일 축구 평가전 때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일본을 초상집으로 만들어버린 통쾌한 골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출정식을 초상집으로 만든 박지성 골>이라는 제목으로 남아공 월드컵 한·일 평가전 당시 박지성이 일본 수비수들을 제치고 드리블하며 멋진 골을 넣는 장면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지성은 동료 선수가 가슴 트래핑으로 건넨 골을 받고선 일본 선수 2명을 여유롭게 제친다.

 

위기를 느낀 일본 수비수들은 박지성을 향해 압박 수비를 하고, 이에 박지성은 '동물적 감각'으로 슛을 날려 골을 넣는다.

 

골을 넣은 박지성은 일본 관중들을 향해 '내가 바로 박지성이다'라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여유롭게 동료 선수들의 품에 안긴다. 

 

해설위원은 흥분해 "일본 국민에게 한국 축구의 힘을 알려줍니다"라는 멘트를 하며 "역시 박지성입니다"라고 박지성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낸다.

 

그러나 골을 먹힌 일본 골키퍼는 많이 화난 듯 인상을 '팍'쓰며 자국 선수들에게 "똑바로 해라"라는 듯이 큰소리치고, 벤치에 앉아있던 일본 소속의 한 후보 선수는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는다.

 

한편 영상 속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멋진 골을 넣었던 박지성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2014년 은퇴를 선언했다.

 

 via 김종현 / YouTube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