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송혜교, 넷플릭스 '더글로리'로 14살 연하 이도현 만난다

인사이트(좌) UAA, (우)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송혜교와 이도현이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만난다.


넷플릭스가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과 손잡고 새 시리즈 '더 글로리'의 제작을 확정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더 글로리'는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매 작품 신드롬을 일으킨 로맨스 대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좌) 아티스트컴퍼니, (우) 에이스팩토리


김은숙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는 '해피니스', '청춘기록',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의 연출로 완성된다.


작품은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 이후 6년 만에 만나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송혜교가 맡아 연기할 동은은 학교폭력 피해자로 가해·방관자를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분노와 증오로 빛 한 점 없는 시간을 버텨온 인물이다. 분노와 증오로 빛 한 점 없는 극야의 시간을 버텨온 문동은으로 첫 장르극에 도전한 송혜교의 파격 변신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인사이트(좌) BH엔터테인먼트, (우) 키이스트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에 이어 '오월의 청춘', '멜랑꼴리아'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도현은 비밀스러운 사연을 지닌 주여정으로 분한다.


매 작품 성장하며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이도현이 밝은 모습 뒤 복잡한 내면을 감춘 주여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을 키운다.


이로써 송혜교와 이도현은 14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으며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임지연은 학교폭력 주동자인 박연진을 맡는다. 완벽해 보이는 일생을 살아왔지만, 부메랑이 돼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과거의 그늘로부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맞선다.


인사이트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경이로운 소문', '동백꽃 필 무렵' 등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존재감을 발휘해온 염혜란은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인 강현남으로 활약한다.


'저스티스', '하나뿐인 내편'으로 눈도장을 찍은 박성훈은 연진과 함께 동은의 삶을 파괴한 전재준 역을 맡아 다시 한번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박성훈은 연진과 함께 동은의 삶을 파괴한 전재준을 연기하며 정성일은 연진 남편이자 재평건설 대표 하도영으로 분한다.


예상을 벗어난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베테랑 제작진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더 글로리'의 제작은 '더 킹: 영원의 군주',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상속자들' 등 오랜 시간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춘 화앤담픽쳐스가 담당하며,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