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반려견 대신 목숨 내놓을 수 있다"는 현숙에 부담 된다며 선 그은 '나는솔로' 영식 (영상)

인사이트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나는 솔로'의 영식이 반려견을 네 마리 키우는 현숙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에서는 현숙과 영식이 데이트 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식은 현숙에게 마음에 좀 걸렸던 부분이 있다며 그녀가 반려견을 4마리나 기르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현숙은 첫날 자기소개에서 반려견이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굉장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녀는 전 남자친구들 중에서 "강아지랑 나랑 빠지면 누구 구할 거야?"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도 이야기했다.


인사이트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반려견을 자식처럼 생각한다는 현숙은 당시 아이들을 먼저 살리고 대신 죽겠다며 엄청난 애정을 드러냈다.


영식은 자신도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강아지가 우선순위긴 하지만 4마리를 키우는 건 부담스럽다며 당혹감을 표출했다.


그의 말을 들은 현숙은 "그걸 오롯이 부담하는 건 저거든요"라며 영식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영식은 그런 부담을 느끼는 건 현숙이 맞지만, 부담을 느끼고 있는 사람과 연애를 하는 것 또한 심적으로 압박감이 있을 것 같다고 재차 설명했다. 그러자 현숙은 그의 말에 공감했다.


그는 과거 현숙이 전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에 반려견이 아파서 갔던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도 혼란스러워했다. 그녀의 심정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늘 강아지가 우선순위인 거 같은 현숙과 연애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거였다.


인사이트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하지만 현숙은 반려견 문제 때문에 영식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현숙은 "저는 지금 (다음에 만날) 약속을 잡고 싶어요"라며 영식과 반려견 문제를 제외한 다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영식도 현숙의 제안에 다시 한번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숙은 영식이 반려견 문제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럴 것 같다며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그녀는 "저를 좋아하면 저를 좀 이해해 주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했다.


인사이트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 관련 영상은 6분 46초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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