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종합격투기 헤비급 선수 명현만이 복싱대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5일 명현만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격투기 대회 '언더테이커'의 개최를 알리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경기는 복싱으로 치러지며 2분 3라운드, 체급은 무제한이었다.
총상금은 3천만원인 이번 대회에는 프로선수를 포함해 유튜버 등 16명의 참가자가 최종 확정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참가자는 유튜버 성명준이었다.
앞서 지인에게 권리금 없는 공실을 1억 2천만원의 권리금을 받고 넘긴 혐의로 기소된 성명준은 지난해 출소해 유튜브를 다시 시작했다.
복싱 경력 4개월 차에 접어든 성명준은 "잘하시는 분들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남자답게 투지 있는 모습 보이려고 한다"라고 출전 이유를 밝혔다.
성명준의 말처럼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누구 하나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0전을 뛴 프로복서와 MMA 6년 차 프로선수, 신장 2m에 육박하는 참가자 등 다양한 강자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대회가 복싱으로 치러지다 보니 복싱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는데 그중에는 한국 프로 복싱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까지 있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참가자들의 출전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대진표와 경기 영상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